"놀라운 승리다."
요아힘 뢰브 감독이 지휘하는 독일은 9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벨루오리존치에 위치한 미네이랑 경기장서 열린 브라질과 2014 브라질 월드컵 준결승전에서 7-1로 승리를 거뒀다. 2002 한일 월드컵 결승전에서 브라질에 패배했던 독일은 설욕에 성공하며 결승전에 진출, 24년 만에 월드컵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이날 승리는 경기에 뛴 14명의 선수 외의 모든 독일 선수에게 특별할 수밖에 없었다. 월드컵에서 브라질을 상대로 7골이나 터트렸다는 점, 그리고 경기가 열린 장소가 브라질의 안방이었다는 점에서 뜻 깊은 승리였다. 벤치서 독일의 대승을 맞이했던 포돌스키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동료들과 사진을 올리며 "놀라운 승리다. (결승전이 열리는) 리우 데 자네이루로 우리가 간다"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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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카스 포돌스키 트위터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