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독일] 다비즈, "140자로 설명할 수가 없어"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4.07.09 07: 46

"140자로는 브라질과 독일의 경기를 설명하는 것이 충분하지 않다."
전직 네덜란드 축구 국가대표팀의 미드필더 에드가 다비즈(41)가 독일의 대승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독일은 9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벨루오리존치에 위치한 미네이랑 경기장서 열린 브라질과 2014 브라질 월드컵 준결승전에서 7-1로 승리를 거뒀다. 2002 한일 월드컵 결승전에서 브라질에 패배했던 독일은 설욕에 성공하며 결승전에 진출, 24년 만에 월드컵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충격적인 결과다. 경기장을 찾은 브라질 축구팬들은 경기를 보며 눈물을 흘렸고, 전 세계 축구팬들 또한 7-1이라는 결과를 보고도 믿을 수 없어 하는 눈치다. 축구 스타들 또한 마찬가지다. 네덜란드 국가대표 출신으로 아약스와 AC 밀란, 유벤투스, 바르셀로나, 인터 밀란, 토트넘 등을 거친 에드가 다비즈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독일의 대승에 놀라워 했다.

에드가 다비즈는 "140자로는 브라질과 독일의 경기를 설명하는 것이 충분하지 않다"고 전했다. 140자로 글자 수를 제한하는 트위터를 통해 도저히 경기에 대한 설명을 할 수 없다는 것으로, 그만큼 에드가 다비즈에게도 브라질과 독일의 경기가 엄청났다는 것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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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가 다비즈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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