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해무'의 제작을 맡은 봉준호 감독이 극 중 홍일점, 배우 한예리를 전도연과 비교하며 극찬했다.
봉준호는 '해무'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접속'을 통해 전도연이라는 배우가 활짝 꽃을 피운 것처럼 한예리에게 그러한 작품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한예리는 오랫동안 실력을 다져온 훌륭한 배우"라는 칭찬도 아끼지 않으며 극 중 홍매 역을 맡은 한예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해무'의 메가폰을 잡은 심성보 감독 역시 "관객들에게 리얼리티를 전달하는 것이 매우 중요했다. 그렇기 때문에 배우 한예리는 마음 속 내내 품고 있던 캐스팅 후보 1순위였다"라며 "슛이 들어가고 그가 첫 마디를 던졌을때 실제 홍매가 아닐까 혼동될 정도로 완벽했다"라고 말했다.
'해무'는 만선의 꿈을 안고 출항한 여섯 명의 선원이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해무 속 밀항자들을 실어 나르게 되면서 걷잡을 수 없는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한예리는 극 중 전진호의 유일한 여자로, 소식이 끊긴 오빠를 찾기 위해 밀항에 오른 홍매로 분해 실감나는 연기로 극에 리얼리티를 더할 전망이다. 오는 8월 13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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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무' 스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