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타선이 저스틴 벌랜더를 상대로 첫 이닝에 5점을 뽑아줬다. 류현진(27)은 마운드에 오르기도 전에 5점을 지원받았다.
다저스는 9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디트로이트의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경기 1회초 공격에서 5득점했다. 상대 선발이 2011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과 MVP를 석권한 벌랜더였지만, 다저스 타선은 뜨겁게 폭발했다.
1사에 야시엘 푸이그가 볼넷을 골라 나갔고, 핸리 라미레스의 우전안타와 외야 우측으로 날아간 아드리안 곤살레스의 2루타에 다저스는 2점을 뽑고 앞서 나갔다. 맷 켐프의 좌전 적시타로 1점을 추가한 다저스는 2사에 나온 후안 유리베의 좌월 투런홈런으로 5-0을 만들었다.

류현진은 5점 지원을 등에 업고 피칭을 시작했다. 경기는 1회말이 진행 중인 현재 다저스가 5-0으로 앞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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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트로이트=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