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유력 언론지 뉴욕타임즈가 영화 '한공주'를 극찬했다.
뉴욕타임즈는 제13회 뉴욕 아시안 영화제에 초청된 '한공주'를 주목할 만한 작품으로 꼽으며 "미스터리 구조를 가진 슬픈 심리극이자 희망적인 성장드라마"라고 소개했다.
이어 "이수진 감독은 현재와 과거를 오가는 구성 속에 불길한 단서들을 심어, 점점 더 큰 비극으로 이야기를 이끌어간다"라며 "그러나 무거운 주제를 다루면서도 이를 무겁게만 풀어나간 것은 아니다. 친구들과의 이야기 등을 통해 분위기를 환기시킨다"라고 평했다.
또한 주연 배우 천우희에 대해서는 "섬세한 표정연기로 복합적인 감정을 표현해냈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한공주'는 예기치 못한 사건으로 친구를 잃고 쫓기듯 전학을 가게 된 공주가 새로운 곳에서 아픔을 이겨내고 세상 밖으로 나가려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9일부터 IPTV와 VOD 서비스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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