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경기중계] 악몽의 2회, 8피안타 5실점
OSEN 이우찬 기자
발행 2014.07.09 09: 09

류현진(27, LA 다저스)이 10승 도전에 나섰다. 2회 5연속 안타를 내주는 등 8안타를 허용했다. 폭투도 범했다. 좁은 스트라이크 존에 고전했다. 2회까지 63개의 공을 던졌다.  
류현진은 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코메리카 파크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원정경기에 시즌 17번째 선발 등판했다.
[2회]

류현진은 2회 선두 토리 헌터에게 오른쪽 담장을 맞히는 2루타성 타구를 맞았다. 우익수 야시엘 푸이그가 정확한 송구로 2루를 노리던 헌터를 잡는 듯 했다. 하지만 디트로이트의 비디오 판독 요청이 받아들여졌고 결국 세이프 선언됐다. 이어 닉 카스테야노스에게 우익수 왼쪽에 떨어지는 안타를 내줘 무사 1,3루에 놓였다. 
류현진은 알렉스 아빌라에게 우익수 오른쪽에 흐르는 적시타를 맞고 한 점을 허용했다. 계속해서 에우제니오 수아레스에게 안타를 맞고 무사 만루에 몰렸다. 류현진은 라자이 데이비스에게 유격수 오른쪽에 흐르는 내야안타를 맞고 2점째 실점했다.
위기는 계속됐다. 류현진은 오스틴 타석 때 폭투를 범해 3점째 실점했다. 이어진 무사 2,3루에서 오스틴을 삼진 처리하고 첫 번째 아웃카운트를 잡았다. 하지만 류현진은 킨슬러와 카브레라에게 연속 적시타를 맞고 5점째 점수를 허용했다.
이어진 1사 1,2루에서 마르티네즈에게 중견수 앞 안타를 내주고 다시 만루에 놓인 류현진. 헌터를 유격수 앞 병살타로 막고 길었던 2회를 마쳤다.
[1회]
류현진은 1회 선두 타자 오스틴 잭슨을 풀카운트 끝에 볼넷을 내줬다. 이안 킨슬러를 10구 끝에 좌익수 뜬공 처리했다. 이어진 1사 1루에서 미겔 카브레라를 2B2S에서 바깥쪽 93마일 패스트볼을 던져 루킹 삼진으로 솎아냈다. 류현진은 J.D. 마르티네즈를 중견수 뜬공으로 막고 1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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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트로이트=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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