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사우스햄튼, 타디치와 4년 계약...이적료 189억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4.07.09 09: 40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돌풍의 팀 사우스햄튼이 세르비안 플레이메이커 두산 타디치(26)를 영입했다.
사우스햄튼은 9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네덜란드 트벤테의 타디치와 4년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이적료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영국 공영방송 BBC는 1090만 파운드(약 189억 원)라고 전했다.
타디치는 로날드 쿠만이 지난달 사우스햄튼의 지휘봉을 잡은 뒤 첫 영입 작품이다. 타디치는 지난 시즌 네덜란드 에리디비지에 도움왕이다. 그리고 16골을 터트리며 득점 4위에 올랐다.

타디치는 "사우스햄튼에 입단해 정말 기분이 좋다. 지난 시즌 사우스햄튼의 경기를 많이 봤는데 내가 추구하는 스타일의 좋은 축구였다"면서 사우스햄튼 이적에 기쁨을 드러냈다.
쿠만 감독도 "나와 사우스햄튼 선수들과 팬들을 위해 이번 영입건은 매우 중요했다"면서 "타디치의 영입은 환상적인 소식"이라며 반겼다.
이로써 지난 시즌 팀의 주축이었던 아담 랄라나, 리키 램버트(이상 리버풀), 루크 쇼(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을 모두 이적시킨 사우스햄튼은 타디치의 영입을 통해 본격적인 리빌딩에 착수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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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스햄튼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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