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에프엑스의 정규 3집 '레드 라이트(Red Light)'가 홍콩과 싱가포르 아이튠즈 앨범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지난 7일 '레드 라이트' 음원을 국내외 음악사이트에 공개한 에프엑스는 아이튠즈 차트에 49위로 진입했다. 특히 에프엑스는 9일 오전 10시 기준 홍콩과 싱가포르 아이튠즈 메인 앨범 차트에서 1위를 기록 중이다.
뿐만 아니라 인도네시아(2위), 말레이시아(2위), 대만(2위), 핀란드(5위), 페루(5위), 일본(6위), 태국(7위), 필리핀(10위), 스웨덴(14위), 콜롬비아(15위), 노르웨이(20위), 룩셈부르크(22위), 멕시코(31위), 미국(39위), 브라질(53위), 캐나다(56위), 덴마크(56위), 러시아(71위), 네덜란드(79위), 뉴질랜드(80위), 호주(84위) 등 총 23개국에서 톱 100에 들었다.

특히 이는 세계 최대 음악시장인 미국에서 39위를 기록하는 쾌거일 뿐만 아니라 아시아를 넘어 유럽과 아메리카 대륙까지 폭넓게 인기를 끌고 있어 눈길을 끈다.
'레드 라이트'는 어반 비트에서 하우스 비트로 몰아치는 리듬의 반전이 인상적인 일렉트로 하우스 장르의 곡이다. 잠시 멈춰 인생의 소중한 것들을 돌아보자는 내용을 담은 가사가 인상적이다.
이번 앨범에는 엠버가 작곡에 참여한 팝 댄스곡 '섬머 러버(Summer Lover)'를 비롯해, 다채로운 장르의 리듬과 스타일이 믹스된 일렉트로닉 댄스곡 '무지개(Rainbow)', 감각적인 가사와 몽환적인 사운드가 조화를 이루고 있는 '나비(Butterfly)', 바캉스를 떠나는 신나는 기분을 담은 락 댄스곡 '바캉스(Vacance)', 연인에게 진심을 뱉어내라는 귀여운 투정을 재미있게 풀어낸 일렉트로닉 댄스곡 '뱉어내(Spit It Out)', 사랑을 시작할 때 밀고 당기는 상황을 복싱에 비유한 팝 댄스곡 'Boom Bang Boom' 등이 수록됐다.
seon@osen.co.kr
SM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