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양키스 우완 다나카 마사히로(26)가 메이저리그 진출 후 최다실점을 했다.
다나카는 9일(이하 한국시간)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펼쳐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전에 선발로 등판해 6⅔이닝 10피안타(2피홈런) 5탈삼진 1볼넷 5실점을 기록했다. 5점을 내준 것은 메이저리그 진출 이후 최다 실점이다. 더불어 데뷔 후 16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 행진을 이어 온 다나카는 이날도 기록달성에 실패, 4일 미네소타 트윈스전(7이닝 4실점) 이후 2경기 연속 4실점 이상을 허용했다.
다나카는 1회 첫 타자 제이슨 킵니스에게 안타를 맞은 뒤 2루 도루까지 허용했고, 3번 마이클 브랜틀리에게 우익수 방면 2루타를 맞고 1점을 실점했다.

이어 3-1로 앞서가던 5회에는 다시 브랜틀리에게 이번에는 좌익선상 2루타를 맞고 1점을 또 내줬다. 그리고 6회 무사 1루에서 닉 스위셔에게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역전 투런포를 내주고 말았다. 이어 7회 2사 후에는 브랜틀리에게 우중월 홈런을 헌납, 결국 5실점으로 마운드를 내려갔다.
다나카가 5실점을 한 가운데 양키스는 클리블랜드에게 3-5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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