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영 “로이킴 듀엣 ‘먼지가 되어’, 잘될 줄 알았다”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4.07.09 11: 50

가수 정준영이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에서 로이킴과 부른 고 김광석의 ‘먼지가 되어’ 듀엣곡이 잘 될 줄 알았다고 말했다.
그는 9일 방송된 MBC 표준FM ‘정준영의 심심타파’에서 ‘먼지가 되어’를 들은 후 “그때 당시 이 노래를 부르자마자 둘 다 너무 만족해서 둘이 한우를 먹으며 키득키득 웃었는데, 남들이 보면 이상하게 볼까봐 숨어서 웃기까지 했다”고 말했다.
이어 “‘먼지가 되어’는 확실히 잘 될 것이라는 확신이 들어서 너무 기뻤고, 나중에 무대 위에서 실수를 하더라도 ‘먼지가 되어’가 있으니까 괜찮다”며 농담으로 서로를 응원하기도 했다는 뒷이야기를 전했다.

정준영은 “이미 이 세상은 먼지가 됐어”라고 장난을 쳤다는 후문. 이날 로이킴은 정준영이 새로 DJ를 맡은 ‘심심타파’ 방문 기념으로 직접 어쿠스틱 라이브를 선보였으며, 둘 만의 진한 우정을 유감없이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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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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