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프리뷰] 이태양, 한화 6연패 탈출 이끌까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4.07.09 11: 53

에이스에게 다시 중책이 주어진다.
한화 에이스 이태양(24)이 다시 연패 탈출을 명받았다. 이태양은 9일 청주구장에서 열리는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넥센과 홈경기에 선발투수로 예고됐다. 한화는 지난달 28일 포항 삼성전부터 최근 6연패 수렁에 빠져있다. 어느덧 8위에 4.5경기차 뒤진 9위로 3년 연속 최하위가 굳어지고 있다. 분위기 반전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 시점에서 에이스가 뜬다. 그마저 무너지면 연패는 더욱 길어질 수 있다. 여러모로 여의치 않은 상황이지만, 이태양이 에이스의 진가를 보여줘야 한다. 이태양은 올해 15경기 3승3패 평균자책점 3.59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6월 이후 6경기에서 모두 퀄리티 스타트하며 3승을 올리고 있다.

넥센을 상대로는 올해 2경기를 선발로 나와 승리없이 1패만 안은 채 평균자책점 6.75로 안 좋았다. 특히 청주구장에서 만나는 넥센이라 부담이 더 크다. 넥센은 8일 청주 한화전에서 홈런 4방 포함 15안타 17득점을 폭발시켰다. 이태양으로서는 어느 때보다 신중한 피칭이 필요하다.
넥센에서는 외국인 투수 헨리 소사가 선발등판한다. 브랜든 나이트의 대체 선수로 5월 중순부터 넥센에 합류한 소사는 8경기에서 3승2패 평균자책점 7.61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3연승을 거두며 괜찮다. 한화 상대로는 올 시즌 첫 등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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