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트릭 클루이베르트 네덜란드 축구대표팀 코치가 준결승의 일등공신 아르연 로벤(30, 바이에른 뮌헨)을 향해 "세계 최고"라며 엄지를 들어 올렸다.
네덜란드는 오는 10일 새벽 5시(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상파울루 아레나 데 상파울루에서 아르헨티나와 2014 브라질 월드컵 준결승전을 치른다.
물러설 수 없는 일전이다. 네덜란드는 지난 2010 남아공 월드컵에 이어 두 대회 연속 결승행을 노린다. 24년 만에 4강에 오른 아르헨티나도 통산 3번째 우승을 향한 발걸음을 멈출 수 없다.

역시 네덜란드의 로벤과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에게 시선이 쏠린다. 둘은 나란히 조별리그와 16강, 8강전을 치르면서 가장 빛나는 활약을 펼쳤다. 이번에도 둘의 활약에 양 팀의 운명이 엇갈릴 가능성이 높다.
클루이베르트 코치는 9일 네덜란드 더 텔레그라프와 인터뷰서 "우리는 개별적으로는 세계 최고의 선수들은 아니지만 대단한 응집력을 갖췄다"며 자신감을 표출했다.
클루이베르트는 이어 "물론 우리에겐 지금까지 내 눈에 이번 월드컵 최고의 선수로 보이는 로벤이 있다"면서 연일 맹위를 떨치고 있는 후배를 치켜세웠다.
클루이베르트는 또 "우리는 좋은 결과에 연연하지 말아야 한다"면서 "극찬하는 기사들을 제외하고는 아무 것도 가진 것이 없기 때문이다"라며 끝까지 집중하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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