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온베이비' 노홍철 "멤버들 결혼 후 '무도' 문화 달라졌다"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4.07.09 14: 56

방송인 노홍철이 멤버들이 결혼을 한 후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의 문화가 달라졌다고 밝혔다.
노홍철은 9일 오후 서울 광화문 모처에서 열린 케이블채널 tvN 새 예능프로그램 ‘컴온베이비’ 공동인터뷰에서 아이에 대한 관심을 드러내며 "'무한도전'을 촬영하다 보면 쉬는 시간이 있는데 문화가 바뀌었다. 예전에는 우리끼리 수다를 떨고 계획을 세웠는데 이제는 모든 멤버가 휴대 전화를 만진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다 아이들 사진이다. 형수님이나 제수씨가 아이들의 사진이나 동영상을 전송한다. 집에 가면 보는데 여기서도 보네, 하고 처음에는 이해가 안 됐다"며 "얼마 전 해외 촬영으로 브라질에 갔을 때 정준하의 아들이 이제 걷는데 그걸 내가 먼저 간절하게 보여달라고 했다"라고 달라진 생각을 밝혔다.

또 노홍철은 "내가 아이를 이렇게 합법적으로 볼 수 있을까 방법을 궁리 하던 차에 라이프스타일로 하는 건 연애하고 결혼하고 물리적으로 시간이 필요하다. 이 프로 제안 왔는데 녹화 했는데 요청을 하지 않았는데 아이들에게 가고 리액션이 나오고 다음 녹화가 기대되고 어떤 아이들이 나올까 설렌다"라고 프로그램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컴온베이비’는 부모와 아이가 함께 참여하는 퀴즈쇼. 아이들이 놀이공간인 ‘베이비돔’에 입성한 사이 메인 스튜디오에서 부모가 아이들의 행동을 예측하는 형식을 취한다. 미국 ABC에서 인기리에 방송된 ‘벳온유어베이비(BET ON YOUR BABY)’의 포맷판을 수입, 한국판으로 제작했다. 노홍철-박지윤이 진행을 담당하며 오는 14일 오후 8시 5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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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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