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 편성되는 KBS 2TV 새 예능프로그램 '나는 남자다'에서는 노홍철의 모습을 볼 수 없을 전망이다.
복수의 방송관계자에 따르면 노홍철은 오는 8월 첫 방송을 앞둔 '나는 남자다'에 스케줄 상의 문제로 합류하지 않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앞서 그는 4월 전파를 탄 파일럿 당시 유재석과 함께 호흡을 맞춘 바 있다.
노홍철은 현재 MBC '나 혼자 산다'에 출연 중. '나 혼자 산다'는 금요일 밤 11시대 방송되고 있어, KBS 2TV 금요일 밤 11시대 편성이 유력한 '나는 남자다'와 동시간대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또한 노홍철은 최근 동네 사람들만 아는 명소와 명물을 소개하는 MBC 새 파일럿 프로그램 '동네한바퀴'에 MC 신동엽, 배우 여진구, 엄지원의 남편이자 건축가 오영욱(오기사)과 함께 출연을 확정하고 첫 녹화를 준비 중이다.
지난 4월 시범 방송돼 호평을 얻었던 '나는 남자다'는 현재 유재석, 권오중, 임원희, 장동민, 허경환 등이 MC진을 꾸린 상황이다. 이들은 오는 27일 첫 녹화에 돌입한다.
'나는 남자다'는 '여자들 세계의 유일한 청일점'에 해당되는 남자들의 방청모집을 시작으로 이후에 진행될 주제인 '몸무게 10kg 이상 뺀' 남자, '노래방이 두려운 음치' 남자, '한국인 같은 외국인' 남자 등을 방청 모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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