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양, 넥센전 3⅔이닝 14피안타 9실점 ‘ERA 4.32’
OSEN 이우찬 기자
발행 2014.07.09 19: 46

한화 이글스 우완투수 이태양(24)이 넥센 히어로즈 타선을 견디지 못했다.
이태양은 9일 청주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넥센과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3⅔이닝 14피안타(2홈런) 3탈삼진 9실점(8자책)을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3.59에서 4.32로 올라갔다.
이태양은 1회 선두 타자 서건창에게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허용했다. 이어 이택근과 유한준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1,2루에 놓였다. 하지만 이태양은 이후 3타자를 삼진 한 개를 곁들여 침묵시키고 위기를 넘겼다.

2회 이태양은 선두 윤석민에게 안타를 맞았다. 문우람을 3루 땅볼 처리해 선행 주자를 잡았다. 1사 1루에서 이태양은 박동원에게 안타를 맞고 1,2루 위기에 놓였다. 이어 서건창의 1루 땅볼 타구를 1루수 김태균이 잡지 못해 누상의 주자 2명을 모두 홈에 허용했다.
계속해서 이태양은 이택근에게 적시타를 맞고 유한준에게 안타, 박병호에게 1타점 2루타를 허용했다. 이어진 1사 2,3루에서 강정호에게 스리런을 내줬다. 이태양은 김민성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윤석민과 문우람을 연속 외야뜬공으로 막고 2회를 마쳤다. 2회 8실점(7자책).
이태양은 3회 선두 박동원을 삼진 처리했다. 서건창과 이택근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1,2루에 놓였지만 이태양은 유한준을 유격수 뜬공 처리하고 귀루하지 못한 2루 주자를 잡아 이닝을 끝냈다.
4회 이태양은 1사후 강정호에게 좌익수 왼쪽에 흐르는 2루타를 맞았다. 김민성을 유격수 뜬공 처리했지만 윤석민에게 좌익수 앞 적시타를 맞고 9점째 실점했다. 결국 이태양은 문우람 타석 때 좌완투수 마일영과 교체됐다.
마일영이 문우람을 범타로 막고 4회를 마쳤다. 4회 현재 한화가 넥센에 0-9로 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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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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