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후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5회말 1사 1,3루 SK 최정의 적시타로 홈을 밟은 이명기가 덕아웃에서 동료들과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다.
SK 와이번스는 신인 박민호를 선발로 내세웠다. 올해 4경기에 등판한 박민호는 평균자책점 3.75를 기록하고 있다. 선발로 마운드에 오른 것은 2번으로, 이 경기가 3번째 선발 등판이다.
KIA는 선발과 불펜을 오가고 있는 김진우가 선발로 나섰다. 김진우는 올해 WHIP가 1.96으로 불안하다. 거의 매 이닝 위기를 겪고 있고, 2승 2패에 평균자책점도 6.97로 높다. 이름값은 김진우가 앞서지만 최근 투구 내용은 박민호의 손을 들어줄 수 있다.

양 팀 중심타자들의 자존심 대결도 볼거리다. 최정은 복귀 후 2경기에서 9타수 4안타 1볼넷 1홈런 4타점으로 건재를 과시하고 있다. 이범호는 최근 9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중이다. 이 9경기에서 홈런 5개와 18타점으로 경기당 2타점씩을 쌓고 있다. /ouxou@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