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배보다 3실점이 더 뼈아프다".
울산 현대는 9일 수원 월드컵경기장서 열린 K리그 클래식 2014 14라운드 수원 삼성과 경기서 2-3으로 패했다. 울산은 최근 5경기 연속무패(1승 4무)행진이 중단되며 주춤하고 말았다.
울산 조민국 감독은 경기 후 가진 인터뷰서 "3실점 하며 승리를 거두겠다고 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다. 수비진이 실점하지 말아야 할 상황서 위치선정 실패로 골을 내주고 말았다. 아쉬운 부분이 굉장히 많았다"고 밝혔다.

3실점에 대해 조 감독은 "(김)승규가 막아낼 수 있는 것은 아니었다. 3번째 실점 상황서는 놓친 부분이 있다. 전체적으로 승규가 큰 실수는 없었지만 3실점 한 것이 더 뼈아프다"고 전했다.
후반기들어 승리를 거두지 못한 조 감독은 "공격 옵션이 뒤지고 말았다. 측면에서 살아난다면 반전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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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