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난타전' 끝에 울산에 3-2승... 상주 2연승(종합)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4.07.09 21: 55

수원이 난타전 끝에 울산에 9경기만에 승리했다. 또 상주는 2연승을 내달렸다.
서정원 감독이 이끄는 수원 삼성은 9일 수원 월드컵경기장서 열린 K리그 클래식 2014 14라운드 울산 현대와 경기서 난타전 끝에 3-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승점 3점을 추가한 수원은 울산과 순위 자리바꿈을 했다. 또 지난 2012년 8월 5일 이후 이어진 울산전 무승행진에 종지부를 찍었다.
반면 울산은 최근 5경기 연속무패(1승 4무)행진이 중단되며 주춤하고 말았다.

수원은 전반서 로저(21분)-산토스(25분)가 연속골을 터트리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울산은 후반 12분 이재원이 만회골을 터트렸지만 수원 김은선이 후반 19분 쐐기골을 작렬하며 승리를 거뒀다.
전북은 전주 월드컵경기장서 열린 제주 유나이티드와 홈경기서 1-1로 비겼다. 전반전에 제주에 선제골을 내준 전북은 후반 교체 투입된 카이오가 골을 넣어 무승부를 기록했다. 카이오의 골을 도운 이동국은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1골 3도움)를 기록했다.
최근 3경기서 2승 1무를 기록한 전북은 7승 4무 3패(승점 25)로 2위 자리를 유지했고, 제주는 6승 5무 3패(승점 23)가 돼 3위서 5위로 내려 앉았다.
인천과 성남은 인천축구전용구장서 열린 경기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인천이 후반 5분 이효균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그러나 후반 24분 성남이 황의조의 동점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결국 양 팀은 승점 1점씩을 나눠가지며 경기를 마쳤다.
상주는 부산을 상대로 2-0으로 승리를 챙겼다. 2연승에 성공한 상주는 승점 3점을 추가하며 7위를 유지했다.
그리고 전남은 이종호가 멀티골을 성공시키며 경남에 3-1로 승리했다. 이종호는 올 시즌 7, 8호 골을 기록하며 득점 선두로 뛰어 올랐다.
한편 포항은 서울과 0-0으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로써 승점 27점이 된 포항은 이날 비긴 전북에(승점 25점)에 승점 2점이 앞선 선두를 유지했다. 반면 승점 14점이 된 서울은 성남FC에 득실차에서 뒤진 9위를 유지했다.
■ 9일 전적
▲ 수원월드컵경기장
수원 삼성 3 (2-0 1-2) 2 울산 현대
△ 득점 = 전 21 로저 전 25 산토스 후 19 김은선(이상 수원) 후 12 이재원 후 23 고창현(이상 울산)
▲ 전주 월드컵경기장
전북 현대 1 (0-1 1-0) 1 제주 유나이티드
△ 득점 = 전39 송진형(이상 제주) 후34 카이오(이상 전북)
▲ 광양전용구장
전남 드래곤즈 3 (2-1 1-0) 1 경남 FC
△ 득점 전 11 안용우 전 25 후 5 이종호(이상 전남) 전 6 김인한(경남)
▲ 상주시민운동장
상주 상무 2 (0-0 2-0) 0 부산 아이파크
△ 득점 = 후 35 권순형 후 45 이상호(이상 상주)
▲ 인천전용구장
인천 유나이티드 1 (0-0 1-1) 1 성남 일화
△ 득점 = 후 4 이효균(인천) 후 23 황의조(성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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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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