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중일, "장원삼, 오랜만에 나와 훌륭한 피칭"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4.07.09 22: 06

삼성이 기분 좋은 4연승을 달렸다.
삼성은 9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롯데와 홈경기에서 선발 장원삼의 호투에 야마이코 나바로와 김상수의 맹타에 힘입어 5-4로 승리했다. 최근 4연승을 달린 삼성은 48승22패2무 승률 6할8푼6리로 압도적인 1위를 굳건히 했다.
경기 후 삼성 류중일 감독은 "선발 장원삼이 오랜만에 나와 정말 훌륭한 투구로 제 몫을 했다"고 칭찬했다. 25일 만에 1군 복귀전을 가진 장원삼은 6⅔이닝 4피안타 1볼넷 5탈삼진 1실점으로 롯데 타선을 꽁꽁 묶으며 시즌 9승째를 따냈다.

이어 류중일 감독은 "나바로의 1회 선제 홈런이 좋았다. 이어 나온 추가 타점이 경기 분위기를 가져왔다"며 적절할 때 터진 타선의 결정타에 만족스러워했다. 나바로는 1회 동점 솔로 홈런에 이어 6회 쐐기 적시타까지 2타점을 올렸다. 김상수 역시 6회 달아나는 적시타 포함 2안타 1타점으로 펄펄 날았다.
한편 삼성은 10일 삼성전 선발로 윤성환을 예고했다. 롯데에서는 장원준이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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