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처럼 널 사랑해’ 장혁이 장나라를 또 한번 구했다.
9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운명처럼 널 사랑해’ 3회는 이건(장혁 분)이 민변호사(김영훈 분)에게 막말을 듣고 있는 김미영(장나라 분)을 구하는 이야기가 그려졌다.
민변호사는 미영이 이건과 친하다는 이유로 자신에게 중국 자문을 맡길 수 있도록 부탁해달라고 떼를 썼다. 미영이 거절하자 이건과 하룻밤을 보낸 사실을 폭로하겠다고 협박하며 손을 잡아끌었다.

그 순간 이건이 나타나 통쾌한 일갈을 했다. 이건은 “제발 소문내지. 김미영 씨 꼬이려고 했는데 아무리 해도 안 넘어온다고...”고 막아섰다. 이어 이건은 로펌 고위 간부에게 “중국 회사 자문 이 로펌에 맡기겠다. 이 쓰레기 여기서 잘라달라”고 말하며 미영을 도왔다. 앞서 민변호사는 미영을 이용해 상처를 줬고 이를 이건이 구해준 바 있다. 이로써 이건은 미영을 두 번이나 구하며 매력 만점의 흑기사 역할을 톡톡히 했다.
'운명처럼 널 사랑해'는 대만드라마 ‘명중주정아애니’가 원작으로, 모르는 남자와 우연한 하룻밤으로 임신까지 이르게 된 한 여자와 대대손손 30대에 절명하는 집안의 내력으로 인해 후세를 잇는 것이 절대적 소명이 된 한 남자의 예기치 않은 사랑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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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처럼 널 사랑해’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