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정의윤이 10회말 대타로 타석에 들어서 승부를 결정짓는 한 방을 날렸다.
정의윤은 9일 잠실 두산전 10회말 무사만루서 타석에 들어서 정재훈에게 끝내기 중전안타를 터뜨렸다. 정의윤으로 인해 LG는 3-2로 승리, 2연패를 끊었고 연장전 3연승도 달성했다.
경기 후 정의윤은 “무조건 외야로 친다는 마음으로 타석에 들어섰다. 팀이 어려운 상황서 끝내기 쳐서 기쁘다”고 웃었다.

이날 승리로 LG는 시즌 33승(43패 1무)을 거뒀다. 또한 지난 5월 13일 양상문 감독 체제가 시작된 후 연장전서 모두 승리했다. 올 시즌 LG의 연장전 전적은 3승 1무 6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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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 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