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처럼 널 사랑해’ 장혁이 장나라의 임신을 알고 충격에 휩싸였다.
9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운명처럼 널 사랑해’ 3회는 공장 부지를 확보하기 위해 여울도를 찾은 이건(장혁 분)과 그와 하룻밤을 보낸 후 임신을 해서 고민에 빠진 김미영(장나라 분)이 또 한번 만나는 이야기가 그려졌다.
미영은 이건이 강세라(왕지원 분)를 사랑한다는 이유로 이건에게 자신의 임신을 말하지 못했다. 이 가운데 두 사람이 하룻밤을 보냈다는 것을 알고 있는 미영의 형부 최씨(임형준 분)가 미영의 임신을 알게 됐다.

같은 시각 이건은 공장 부지 확보를 위해 섬 주민들을 설득하는 과정에서 미영과 미영의 모친(송옥숙 분)을 맞닥뜨리게 됐다. 최씨는 이건이 미영과 하룻밤을 보낸 남자라고 말했고 미영 모친은 분노의 매질을 했다.
결국 미영은 이건에게 임신 사실을 알렸다. 이건은 깜짝 놀라 정신을 차리지 못했다. 미영은 안절부절못했다.
‘운명처럼 널 사랑해’는 대만드라마 ‘명중주정아애니’가 원작으로, 모르는 남자와 우연한 하룻밤으로 임신까지 이르게 된 한 여자와 대대손손 30대에 절명하는 집안의 내력으로 인해 후세를 잇는 것이 절대적 소명이 된 한 남자의 예기치 않은 사랑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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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처럼 널 사랑해’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