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포위’ 이승기 vs 문희경, 심리전 승자는 누구?
OSEN 오민희 기자
발행 2014.07.09 23: 02

‘너희들은 포위됐다’ 문희경을 체포하기 위한 차승원과 P4의 포획이 시작됐다. 문희경의 살해 동기를 간파한 이승기는 문희경 압박을 진두지휘하며 극을 흥미진진하게 만들었다.
9일 오후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너희들은 포위됐다'(극본 이정선, 감독 유인식) 17회에는 대구(이승기 분)가 신지일(이기영 분)의 아들로 밝혀져 눈길을 끌었다. 이는 곧 유애연(문희경 분)이 대구 어머니를 죽인 살해동기였다.
앞서 유일한 증거인 펜던트를 유애연에게 빼앗긴 대구와 태일(안재현 분). 대구는 어머니의 지인을 통해 자신의 어머니와 신지일이 연인관계였음을 알았다. 이로써 대구는 자신이 신지일의 아들이란 사실과 함께 유애연이 질투에 눈이 멀어 어머니를 살해했음을 간파했다.

그러나 지일은 대구를 외면했다. 이에 분노한 대구는 “유애연을 잡을 방법이 있다”라며 유애연의 자백을 이끌어낼 계획을 제안했다. 감정적 자극과 도발을 통해 유애연 스스로 범죄사실을 자백토록 만들려는 것.
이를 위해 P4는 유애연의 일거수일투족을 쫓았다. 그 결과 P4는 기다림에 약한 유애연의 성격과 그가 선단공포증을 가지고 있음을 눈치챘다. 유애연의 단점을 자극하며 심리전을 예고한 서판석과 P4. 이들은 과연 유문배(정동환 분)의 방해에도 진실을 밝힐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너포위'는 압도적인 비주얼의 경찰 4인방이 강남경찰서 강력반에 입성, 태어나 단 한 번도 형사를 꿈꿔본 적 없는 P4와 이들을 도맡게 된 레전드 수사관의 좌충우돌 청춘 성장 로맨스 수사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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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들은 포위됐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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