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조민희 인턴기자] 이승기와 문희경의 심리전이 시작됐다. 자신의 어머니를 죽인 범인을 잡기 위해 열심히 뛴 형사 이승기, 결국 악녀 문희경의 살해 동기를 찾아내 궁지로 모는 데 성공했다. 과연 권선징악의 안방극장 대명제는 이번 너포위에도 그대로 적용될 수 있을까?
지난 9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너희들은 포위됐다’(이하 너포위)에서는 자신의 어머니와 유애연(문희경 분)의 관계를 알아버린 은대구(이승기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대구는 모친 이화영(김희정 분)의 과거 지인을 찾아가 엄마에 관한 이야기를 들었다. 대구가 발견한 사진 중에는 화영이 과거 봉사활동을 다니며 찍은 사진이 있었고, 거기에는 현재 애연의 남편인 신지일(이기영 분)의 모습이 함께 찍혀 있었다.
이에 대구는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해 물었고, 두 사람이 서로 사랑했던 사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결국 대구는 희정을 질투한 애연이 홧김에 살인을 저질렀다는 사실을 알게 되며 수사에 박차를 가했다. 이에 대구를 비롯한 강력3팀은 애연의 성격을 파악하며 애연을 구속하기 위한 방법을 모색했다.
강력3팀은 애연이 기다리는 것을 싫어하고 선단공포증을 가지고 있음을 눈치 채 이를 이용한 수사를 예고했다.
이승기는 자신의 어머니뿐만 아니라 동료까지 피습한 문희경을 잡기 위해 열심히 뛰었고, 결국 애연의 살해 동기와 약점을 알아내며 유리한 위치에 서게 됐다. 어떻게든 빠져나가보려고 했던 문희경은 보여주기 위한 목적으로 수사에 참여했지만, 자신을 압박하는 이승기의 모습에 당황하며 쉽지 않은 싸움을 예고했다. 과연 이승기가 이 악덕한 여자를 체포하고 자신의 아픈 상처를 치유할 수 있을지, 두 사람의 싸움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너포위’는 강남경찰서를 배경으로 한 청춘 성장 로맨스 수사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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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너희들은 포위됐다’ 화면 캡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