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의법칙’ 김성수, 17년 만에 벡터맨 됐다
OSEN 오민희 기자
발행 2014.07.10 00: 05

‘도시의 법칙’ 김성수가 17년 만에 벡터맨으로 돌아왔다.
9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도시의 법칙'에는 뉴욕 양키스 경기를 보기 위해 이중생활을 했던 김성수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성수는 “시간이 얼마 안 남았으니까 얼른 이야기해야겠다”며 어색하게 에일리를 불렀다. 이어 김성수는 에일리에게 “사실은 널 많이 좋아해”라고 고백해 에일리를 당황케 했다.

그러나 이는 사랑고백이 아닌 도움 요청을 위함이었다. 김성수는 “나는 자유의 여신상보다 양키스 관중석에 앉아 실제 경기를 관람하고 싶다”라며 남다른 야구 사랑을 드러냈다. 이어 제작진은 출국 전 윤석민 선수를 응원하기 위해 양키스 티켓을 구매했음을 공개, 김성수가 티켓값을 벌기 위해 이중생활을 했음을 밝혔다.
이후 김성수는 각양각색의 캐릭터가 모여 있는 타임스 스퀘어로 향해 한국 히어로 벡터맨의 위엄을 뽐냈다. 김성수는 “17년 만에 벡터맨 옷을 처음 입어 본다. 미국은 히어로를 좋아하니까”라고 말하며 스트리트 퍼포먼스를 펼쳐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도시의 법칙'은 익숙한 서울에서 벗어나 돈 한 푼 없이 낯선 도시 뉴욕에 떨어져 살아가야하는 콘셉트로 도시인들에게 정말 중요한 인간관계와 소통에 대해 담는 예능프로그램이다. 배우 김성수, 이천희, 정경호, 백진희, 밴드 로열파이럿츠 문, 가수 에일리, 존박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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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의 법칙'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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