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프리뷰] 류제국, 잠실라이벌전 위닝시리즈 이끄나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4.07.10 05: 10

LG와 두산이 3연전 승자를 가리기 위해 격돌한다.
LG는 10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두산과 시즌 11차전에 류제국을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류제국은 올 시즌 15경기 87이닝을 소화하며 4승 4패 평균자책점 4.34를 찍었다. 두 차례 두산전에선 승리 없이 1패 평균자책점 4.97을 기록했다. 특히 5월 3일에는 6회까지 퍼펙트 행진을 펼치다가 7회부터 흔들리며 6⅓이닝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두 번째 맞대결이었던 6월 17일 경기선 6⅓이닝 3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는 기록했지만 선발승을 올리지는 못했다.

체중감량으로 투구 밸런스가 점점 좋아지고 있는 류제국이 올 시즌 두산 상대 첫 승에 성공, 팀의 위닝시리즈를 만들 수 있을지 주목된다.
반면 두산은 외국인투수 볼스테드를 선발투수로 내세운다. 볼스테드는 올 시즌 16경기 81⅓이닝을 던지며 4승 7패 평균자책점 6.17을 기록 중이다. 류제국과 달리 시간이 흐를수록 하락세를 겪고 있는데 6월에 치른 5경기서 평균자책점 7.59로 극심한 부진을 겪었다.
LG전에선 5월 5일 5이닝 2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으나, 6월 17일에는 4⅓이닝 5실점으로 무너졌다. 생존 위기에 놓인 볼스테드가 반전을 통해 부활할 수 있을지 지켜볼 부분이다.
한편 양 팀은 올 시즌 상대전적 5승 5패, 치열한 승부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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