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사진팀] 10일 오전(한국시간) 브라질 상파울루 아레나 데 상파울루에서 '2014 브라질월드컵' 4강전 네덜란드와 아르헨티나의 경기가 열렸다.
아르헨티나 메시가 경기장에 쓰러져 괴로워하고 있다.
물러설 수 없는 일전이다. 네덜란드는 지난 2010 남아공 월드컵에 이어 두 대회 연속 결승행을 조준한다. 24년 만에 4강에 오른 아르헨티나도 통산 3번째 우승을 향한 발걸음을 재촉한다.

네덜란드는 실레선, 블라르, 더 프레이, 마르틴스 인디, 블린트, 데 용, 반 페르시, 스네이더, 로벤, 쿠이트, 바이날둠이 선발 출격한다. 배탈이 난 것으로 알려졌던 반 페르시가 변함없이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가운데 멕시코와 16강전서 부상으로 전반 9분 만에 교체 아웃돼 코스타리카와 8강전서 나오지 못했던 중앙 미드필더 데 용이 전격 복귀했다.
이에 맞서는 아르헨티나는 로메로 골키퍼를 비롯해 가라이, 사발레타, 비글리아, 페레스, 이과인, 메시, 마스체라노, 데미첼리스, 로호, 라베치가 먼저 나선다. 최근 부상을 입었던 디 마리아는 선발 명단에서 제외된 가운데 부상에서 복귀한 아게로가 교체 출격을 노린다.
시선은 네덜란드의 로벤과 아르헨티나의 메시에게 향한다. 명실상부한 양 팀의 에이스다. 둘은 양 팀이 조별리그와 16강, 8강전을 치르는 동안 가장 빛나는 활약을 펼쳤다. 이번에도 둘의 발끝에 따라 양 팀의 운명이 엇갈릴 가능성이 높다./phot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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