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안문숙이 ‘님과 함께’ 가상부부 지상렬과 박준금의 결혼에 크게 분노했다.
지난 9일 방송된 JTBC ‘님과 함께’에서는 지상렬과 박준금이 이휘재, 이계인, 안문숙 등 지인들을 초대해 파티를 여는 내용이 전파를 탔다.
이날 안문숙은 박준금의 절친으로 등장했다. 이휘재가 “오늘 박준금 친구로 온 거냐”고 묻자 안문숙은 “그렇다. 준금이 친구로 왔다”고 답했다. 이어 안문숙은 지상렬과 박준금을 보고 “둘이 뭐냐”고 물었고 박준금은 “우리 결혼했잖아”고 말했다.

이에 안문숙은 기가 막혀 하며 “너네 웃긴다”라고 말했고 이휘재는 “인정해야 한다. 상렬이 형이 이 집, 저 집 많이 걸쳐 놨다”고 말했고 안문숙은 “나 부들부들 떨린다. 너 ‘세바퀴’ 때 그렇게 나한테”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안문숙과 지상렬은 MBC ‘세바퀴’의 공식커플이었던 것.
안문숙은 “나하고 8살 차이가 나서 스캔들에 대해서 걱정을 많이 했다”며 “얘 이거 결혼 한 번 했던 애다”고 분노했다. 지상렬은 크게 당황했고 안문숙은 “나는 양심상 나이를 더 먹었다는 이유로 그랬는데 준금아, 너 재주 좋다. 준금아”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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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님과 함께’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