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가 무려 28년 만에 월드컵 정상탈환에 나선다.
아르헨티나는 10일 새벽 5시(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상파울루 아레나 데 상파울루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준결승전서 승부차기 접전 끝에 네덜란드를 4-2로 물리쳤다. 이로써 아르헨티나는 지난 1990년 이후 24년 만에 월드컵 결승 무대에 올랐다. 아울러 1986년 월드컵 이후 28년 만에 통산 3번째 월드컵에 입맞춤 할 기회를 잡았다.
경기 후 아르헨티나 언론 ‘TN’은 알레한드로 사베야 아르헨티나 대표팀 감독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사베야는 “월드컵이 다 그렇듯이 어려운 경기였다”며 선수들에게 공을 돌렸다.

이제 아르헨티나는 독일과 결승전을 치르게 됐다. 사베야는 “아르헨티나는 두 번의 우승을 차지했다. 이제 결승에 가게 됐다. 일단 하루를 쉬면서 재충전을 하고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보겠다. 항상 겸손하게 100% 전력을 다한다면 이길 수 있을 것”이라며 우승을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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