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플라잉 김재현, 공식 데뷔도 전에 '모던파머' 주연 낙점 '눈길'
OSEN 이혜린 기자
발행 2014.07.10 08: 41

FVC엔터테인먼트의 신예 밴드 엔플라잉 멤버 김재현이 공식 데뷔 전 미니시리즈 주연에 캐스팅돼 눈길을 끈다.
김재현은 오는 10월 18일 첫 방송 예정인 SBS 주말미니시리즈 ‘모던 파머’(가제)에서 드러머 한기준 역을 맡아 첫 정극에 도전한다.
한기준은 극 중 천재 보컬 이홍기(이민기 역)를 만나 ‘엑소(엑설런트 소울스)’라는 록밴드를 결성해 홍대에서 이름을 날리는 주요 멤버다.

외모와 다르게 여린 마음을 소유한 ‘반전 순딩남’ 캐릭터로 엔플라잉 팀 내 막내인 김재현의 실제 성격과 비슷한 점이 많다. 오디션에서도 캐릭터와 공통점이 많은 그의 실제 모습을 십분 발휘, 높은 점수를 받으며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캐스팅 결정됐다는 후문이다.
김재현이 실제 밴드 드러머라는 점도 기대를 모은다. 김재현의 드럼 연주 경력은 올해로 8년째로 그가 속한 밴드 엔플라잉은 아직 국내 정식 데뷔 전이지만, 첫 번째 일본 인디즈 싱글 ‘바스켓(BASKET)’으로 오리콘 인디즈 주간 차트 2위, 두 번째 인디즈 싱글 ‘원 앤 온리(One and Only)’로 일본 타워레코드 1위를 차지하는 등 스타일리시한 음악과 자유분방한 퍼포먼스로 해외에서 먼저 인정받은 실력파 밴드다.
김재현은 실제 밴드의 드러머로 활동하고 있는 경험을 바탕으로 자연스럽게 녹아나는 연기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모던 파머'는 ‘록밴드 멤버들의 귀농’이라는 기발한 설정으로 눈길을 끄는 유기농 청춘 코믹 드라마로 '결혼의 여신'을 연출했던 오진석 PD와 tvN '롤러코스터', '푸른 거탑' 등을 집필했던 김기호 작가가 의기투합해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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