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아르헨티나] 마스체라노, “내 자신이 자랑스럽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4.07.10 08: 58

아르헨티나 미드필더 하비에르 마스체라노(30, 바르셀로나)가 생애 첫 월드컵 결승진출의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아르헨티나는 10일 새벽 5시(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상파울루 아레나 데 상파울루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준결승전서 승부차기 접전 끝에 네덜란드를 4-2로 물리쳤다. 이로써 아르헨티나는 지난 1990년 이후 24년 만에 월드컵 결승 무대에 올랐다. 아울러 1986년 월드컵 이후 28년 만에 통산 3번째 월드컵에 입맞춤 할 기회를 잡았다.
공수의 핵심 마스체라노는 120분 풀타임을 뛰며 아르헨티나를 이끌었다. 특히 그는 연장 후반전 막판 아르연 로벤의 결정적 슈팅을 태클로 막아내며 아르헨티나를 구했다.

경기 후 아르헨티나 언론 ‘테리토리오’는 마스체라노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마스체라노는 “두려움 없이 경기에 임했다.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내 자신이 자랑스럽다”며 기뻐했다. 이어 “우리는 이 경기에 인생을 걸었다. 승리할 자격이 충분했다”고 감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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