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동근·양희경·김정난, '가족끼리 왜이래' 막강 라인업 완성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4.07.10 09: 05

KBS 2TV 새 주말드라마 '가족끼리 왜이래'가 막강한 가족 라인업으로 시선을 끈다.
'가족끼리 왜이래'는 유동근이 자식들만을 위해 희생하는 아빠 차순봉으로 분해 따뜻한 가족애를 보여줄 예정. 또 양희경, 김정난, 김정민이 함께 출연해 왁자지껄한 가족의 모습을 그려나간다.
 

유동근은 가족을 위해 희생해온 근면 성실한 아빠 차순봉으로 분해 애끓는 자식 사랑을 보여준다. 차순봉은 큰 딸인 차강심(김현주 분)을 비롯해 두 아들 차강재(윤박 분), 차달봉(박형식 분) 때문에 바람 잘 날 없는 가족들을 사랑으로 껴안는 자상한 아빠다.
양희경은 오빠인 유동근의 집에 함께 살며 집안의 모든 일에 간섭하는 참견쟁이 여동생 ‘차순금’ 역을 맡았다. 오빠 집에 얹혀 사는 미안함보다 자신 때문에 오빠의 식구들이 이만큼 사는 거라 자부하는 오지랖을 자랑하는 인물이기도 하다. 유동근과 양희경은 푸근한 외모부터 환상적인 연기 호흡까지 풀빵 남매 케미를 과시할 예정이다.
양희경의 딸 ‘노영설’ 역은 김정난이 맡았다. 노영설은 매사에 야무지고 계산이 빨라 절대 손해나는 짓을 하지 않는 깍쟁이다. 나름대로 똑똑하지만 의외의 허술한 면들이 극의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김정민은 김정난의 남편 허허실실맨 ‘서중백’ 역을 맡았다. 부인과 아이를 유학 보내고 장모인 양희경을 모시며 유동근의 집에 들어와 사는 그는 가족의 평화를 위해 언제나 ‘허허’거리는 속 좋은 인물이다. 김정난과 김정민은 막강 부부 호흡을 펼치며 유쾌한 활력으로 드라마에 깨알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가족끼리 왜이래’는 자식들만을 바라보며 살아온 이 시대의 자식바보 아빠가 이기적인 자식들을 개조하기 위해 고육지책으로 내놓은 ‘불효소송’을 중심으로 가족이기에 당연하게 여겼던 숱한 고마움과 미안함을 전하는 휴먼가족드라마로 부모세대와 자식세대 간의 갈등과 화해를 감동적으로 그려갈 예정이다. ‘참 좋은 시절’ 후속으로 내달 16일 첫 방송된다.
jykwon@osen.co.kr
각 소속사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