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의 중앙 수비수 마르틴 데미첼리스(맨체스터 시티)가 자국의 24년 만의 결승행에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아르헨티나는 10일 새벽 5시(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상파울루 아레나 데 상파울루에서 열린 네덜란드와 2014 브라질 월드컵 준결승전서 연장 120분까지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뒤 승부차기서 4-2로 승리하며 결승에 올랐다.
이로써 아르헨티나는 1990년 이후 24년 만에 월드컵 결승 무대에 올랐다. 아울러 1986년 월드컵 이후 28년 만에 통산 3번째 월드컵에 입맞춤 할 기회를 잡았다. 아르헨티나는 오는 14일 브라질을 7-1로 대파하고 결승에 올라온 독일과 우승컵을 놓고 자웅을 겨룬다.

데미첼리스는 경기 후 자신의 SNS를 통해 "라커룸은 기쁨으로 가득했다. 아르헨티나는 결승 진출보다 더한 능력을 갖고 있다"면서 "아르헨티나를 향한 모든 지원에 감사하다"고 결승행에 기쁨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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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미첼리스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