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게리 올드만이 아내를 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신고를 당했던 사실이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미국 연예매체 레이더온라인닷컴은 지난 9일(현지시각), "게리 올드만이 전화기로 아내를 폭행했던 사실이 밝혀졌다"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내셔널 인콰이어러가 확보한 경찰 보고서에는 올드만이 아내였던 도냐 피오렌티노를 폭행, 경찰에 신고를 당했던 기록이 남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보고서에 의하면 지난 2001년 5월, 아내와 심하게 말싸움을 하던 올드만은 옆에 있던 전화기로 아내를 폭행했으며 아내의 목을 조르기도 했다. 이에 피오렌티노가 경찰에 신고, 그는 경찰에게 남편이 자신을 창녀라고 부르며 폭행, 이후 아이들을 데리고 집을 나가려 한다고 진술했다. 집을 나가려는 남편을 말리려고 할 때 폭행이 심해져 경찰에 신고 했다는 진술.
심지어 경찰에 신고를 하던 와중에도 올드만이 전화기를 뺏으려 하는가 하면 피오렌티노를 계속해서 폭행하기도 했다.
결국 두 사람은 이혼, 올드만은 지난 2008년 현재 부인인 알렉산드라 에덴보로와 결혼식을 올린 바 있다.
이 사건에 대해 올드만은 폭행 사실을 부인했지만 이후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그날의 일을 후회하고 있다"라고 의미심장한 말을 남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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