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 좋은 날’ 이상우와 박세영이 폭염과 싸우면서도 ‘핑크빛 케미스트리’를 발산하는, 생생 현장이 공개됐다.
이상우와 박세영은 SBS 주말극장 ‘기분 좋은 날’(극본 문희정/ 연출 홍성창/ 제작 로고스필름)에서 솜사탕처럼 달콤한 ‘4차원 로맨스’를 담아내고 있! 는 서재우와 정다정 역을 맡아 시청자들의 죽어있던 ‘연애 세포’를 깨워내며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는 상황.
지난 방송분에서는 가족들의 반대와 친 아버지 정인성(강남길)의 존재를 알게 된 다정이 재우에게 ‘이별 통보’를 하며 두 사람의 사랑이 잠시 위기를 겪기도 했지만, 깊고 진한 ‘마음 확인 키스’를 통해 가슴 찡한 ‘재결합’을 이뤄냈던 바 있다. 이로 인해 더욱 달콤해질 ‘우정커플’의 러브스토리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무엇보다 오락가락하는 비와 고온다습의 날씨 속에서도 불꽃 열정으로 서로를 배려하며 촬영에 임하고 있는 이상우와 박세영의 모습이 포착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두 사람은 카메라 불이 켜지면 마치 실제 연인 같은 ‘솜사탕 포스’를 뿜어내다가도, 잠시 대기 상태가 되면 서로의 더위를 식혀주기 위해 다채로운 방법을 동원하며 고군분투하고 있다.
특히 야외에서 촬영이 많은 이상우와 박세영은 커다란 우산과 미니 선풍기를 필수품으로 챙기며 30도를 웃도는 날씨에 맞서고 있는 상태. 이상우는 카메라 앵글을 바꾸는 순간이면, 입있던 점퍼를 벗어 탄탄한 근육질 몸매의 ‘남성미’를 뽐내면서도, 선풍기를 손에 꽉 쥔 채 놓지 않는 자태로 미소를 자아내게 하고 있다. 또한 온몸을 가릴 정도로 커다란 장우산! 펼쳐들고는 호흡을 맞추고 있는 박세영에게 씌워주는 등 극중에서와 같은 ‘배려남’의 면모로 현장의 여심마저 사로잡고 있는 것.
이상우와 ‘절대 케미’를 발산하고 있는 박세영 역시 열혈 연습을 이어가는 중에도 미니 선풍기를 손에서 내려놓지 않는 깨알 같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본연의 밝고 명랑함으로 ‘러블리 애교’를 만들어 지친 촬영장을 웃음꽃! 으로 물들이면서도, 선풍기를 ‘특급 사수’하며 폭염을 막아내는 모습으로 완벽한 연기를 위한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다.
눈도 제대로 뜨기 힘들 정도의 쨍쨍한 날씨 속에서 지칠 줄 모르는 열정으로 완벽한! 팀워크까지 과시하는 두 사람을 지켜보던 스태프들은 “역시 최강 케미 커플! 찰떡 호흡에 더위도 못 느끼고 있는 것 같다”며 장난스러운 농담을 전하고 있다는 귀띔이다.
한편 ‘기분 좋은 날’ 22회 방송분에서는 이순옥(나문희)의 건강에 ‘이상 조짐’이 예견되는 장면이 담겨져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마당에 앉아 텃밭의 채소를 돌보던 순옥이 순간 저! 오는 다리에 주저앉으며 쓰러지며 당황스러움을 드러낸 것. 그동안 가끔씩 저려오는 손발에 불편함을 보이던 순옥이 결국 제대로 움직여지지 않는 다리에 넘어지고 마는 의미심장한 모습이 그려지면서 심상치 않은 ‘이상 징후’가 드러나기 시작했음을 예고,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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