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총잡이' 이준기, 한국형 히어로의 탄생..짜릿 변신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4.07.10 11: 01

'조선 총잡이’ 이준기의 변신 과정이 긴장감을 넘어 짜릿한 쾌감을 선사했다.
지난 9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조선총잡이' 5회분에서는 일본인 한조의 이름으로 조선 땅에 나타나 자신을 철저하게 위장하는 박윤강(이준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윤강은 아버지 박진한(최재성 분)을 역모를 자행한 대역 죄인으로 몰아 부관참시를 당하게 발고한 손택수(정근 분)와 그를 부린 자들을 처단하기 위해 총잡이로 변신하는 과정으로 짜릿함을 선사했다.

검은 옷에 달린 끈을 질끈 조이고 허리에 총알이 가득한 탄띠를 두르며 검은 삿갓을 쓰고 장총을 한 바퀴 돌리며 장전을 마친 박윤강은 조선의 검객에서 조선 최고의 총잡이로 부활했다. 
배트맨, 스파이더맨, 슈퍼맨 등이 자신의 정체를 감추기 위해 변신하는 과정은 영웅물의 정석. 한국형 히어로 ‘총잡이’ 박윤강을 기다려온 시청자들에게 그 변신 과정은 짜릿함을 선사했다는 평이다.
일렉 기타의 선율을 배경으로 왠지 고독해 보이는 영웅의 모습은 이준기의 또 다른 매력을 예고하기도 했다. 무례하고 거침없이 독설을 내뱉던, 기생과 술을 좋아하던 한량 한조가 총잡이 박윤강으로 변신하며 발산한 섹시한 매력과 카리스마에 시청자들은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조선총잡이' 5회는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시청률 9.9%를 기록하며 지난 방송분보다 1.2% 포인트 상승한 수치를 보였다. 2주 연속 자체최고 기록을 경신하며 10%대 진입을 목전에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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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총잡이 문화산업전문회사, KBS 미디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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