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박지윤이 JTBC 예능프로그램 ‘크라임씬’에서 추리여제의 명예회복을 노린다.
박지윤은 최근 진행된 '크라임씬' 마지막회 녹화에서 지난 주 범인으로 밝혀졌던 전현무에게 속은 것에 분을 표하며 “지금까지 내가 감옥에 갇히거나 범인 검거에 실패한 적은 있어도, 범인 맞히기에 실패한 적은 없었다”라고 말했다.
그동안 박지윤은 날카로운 육감과 꼼꼼한 단서조합 능력, 논리적인 입담을 선보이며 ‘크라임씬’의 공식 추리여왕, 추리여제로 자리매김했고, 본인만의 벤다이어그램 추리 방식을 공개해 소름끼치는 추리 능력을 보여주며 줄줄이 범인을 맞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러나 ‘추리여왕 박지윤’의 이력에 오점이 남는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주 박지윤이 최초로 범인 맞히기에 실패하며 추리여왕의 자리가 위태로워진 것. 이에 박지윤은 명예회복을 예고하며 마지막회에서 추리여왕 타이틀을 찾기 위해 분투할 전망이다.
한편, ‘크라임씬’은 국내 최초 RPG 추리게임을 표방하며 국내외에서 일어났던 실제 사건을 모티프로 살인 사건 현장을 재구성, 용의자 역할로 분한 6명의 출연자들이 자신의 결백을 주장함과 동시에 진짜 범인을 찾아내야 하는 독특한 콘셉트의 추리 예능이다. 오는 12일 오후 11시 방송되는 마지막회에서는 미스터리한 호러무비 촬영장에서 다른 느낌의 구성으로 새로운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mewolong@osen.co.kr
JTB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