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마' 송윤아, 6년 공백기 무색케하는 연기 열정
OSEN 박정선 기자
발행 2014.07.10 13: 00

배우 송윤아가 MBC 새 주말드라마 '마마' 촬영에 본격적으로 합류하며 6년 공백기를 무색케하는 연기 열정을 보여주고 있다.
극 중 승희 역을 맡은 송윤아는 최근 진행된 '마마' 촬영에서 아들 그루에게 오토바이를 가르쳐 주는 장면으로 아역배우 윤찬영과 첫 연기 호흡을 맞췄다.
무더운 날씨 속에 송윤아는 스태프들에게 일일이 인사를 건네고 받아주며 분위기를 띄웠고, 윤찬영과는 실제 엄마와 자식 같은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송윤아는 이날 첫 촬영의 긴장한 기색이 역력했지만 아들에게 하나부터 열까지 가르쳐주고 싶은 엄마의 모습을 잘 소화해냈고 윤찬영도 그런 엄마를 귀찮게 여기는 아들 역할을 실감나게 표현해냈다.
이밖에 6년 만의 등장임에도 송윤아의 연기욕심을 끊이질 않았는데 오토바이의 시동을 거는 씬에서 스스로 “아직 어색하다”며 끊임없이 재촬영을 요구하고 윤찬영에게도 연기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김상협 PD는 송윤아의 연기에 대해 “굉장히 자연스럽다. 이대로 가면 된다”며 흡족해 했다.
송윤아는 촬영장을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정말 반갑다. 사진 한 장 찍어도 되냐?”고 묻는 시민들과 일일이 함께 사진을 찍으며 뜨거운 호응을 끌어내기도 했다.
'마마' 제작관계자는 “송윤아가 이번 연기 복귀를 앞두고 마음의 준비를 단단히 했다. 6년의 공백은 자연스러운 연기 앞에 아무 의미가 없다. 제작진의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한편, '마마'는 죽음을 앞두고 하나 뿐인 아이에게 가족을 만들어 주려는 한 여자와, 남편의 옛 연인과 세상 둘도 없는 친구가 되는 한 여자의 우정을 그린 작품으로 송윤아, 정준호, 문정희, 홍종현 등이 출연한다. '동이, '7급 공무원' 등을 연출한 김상협 PD와 유윤경 작가가 호흡을 맞춘다. 8월 초 첫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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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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