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메로 선방 소식이 화제로 떠올랐다.
눈부신 승부차기 선방으로 아르헨티나의 결승행을 이끈 세르히오 로메로(27, AS 모나코)가 평점에서도 1위를 기록하며 공을 인정받았다.
아르헨티나는 10일 새벽 5시(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상파울루 아레나 데 상파울루에서 열린 네덜란드와 2014 브라질 월드컵 준결승전서 연장 120분까지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뒤 승부차기서 4-2로 승리하며 결승에 올랐다.

이로써 아르헨티나는 1990년 이후 24년 만에 월드컵 결승 무대에 올랐다. 아울러 1986년 월드컵 이후 28년 만에 통산 3번째 월드컵에 입맞춤 할 기회를 잡았다. 아르헨티나는 오는 14일 브라질을 7-1로 대파하고 결승에 올라온 독일과 우승컵을 놓고 자웅을 겨룬다.
일등 수훈갑은 수문장 로메로였다. 승부차기서 첫 번째와 세 번째 키커의 슈팅을 연달아 막아내며 승리를 이끌었다. 국제축구연맹(FIFA) 최우수선수(Man of the Match)도 응당 그의 몫이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도 경기 후 로메로에게 양 팀 선수 중 가장 높은 평점 8점을 주며 "블라르와 스네이더의 두 번의 슈팅을 잘 막아냈다"면서 "정규시간과 연장전서는 그를 테스트할 심각한 위기가 없었다"고 촌평하며 칭찬했다.
한편, 로메로 선방을 접한 누리꾼들은 "로메로 선방, 로메로 없었으면 어쩔뻔" "로메로 선방, 장난아녔다" "로메로 선방, 네덜란드 애들이 운이 없었던 걸지도" "로메로 선방, 결승 완전 기대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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