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20세이브, 센트럴리그 투수 중 가장 먼저 20세이브
OSEN 최은주 기자
발행 2014.07.10 13: 57

오승환 20세이브, "확실히 막아야 한다는 생각 뿐이었다."
'끝판대장' 오승환(한신)이 센트럴리그 투수 가운데 가장 먼저 20세이브 고지를 밟았다.
오승환은 9일 일본 효고현 고시엔구장에서 열린 히로시마 도요카프전에서 6-5로 앞선 9회 마운드에 올라 1이닝 무실점으로 20세이브째를 거뒀다.

오승환은 나카히가시 나오키와 아마야 소이치로를 연속 삼진으로 제압한 뒤 기쿠치 료스케와 마루 요시히로에게 안타를 맞았다. 그리고 폭투를 범해 2,3루 위기에 내몰렸다.
하지만 오승환은 '돌부처'답게 평정심을 잃지 않았다. 아이자와 쓰바사와 풀 카운트 접전 끝에 헛스윙 삼진을 잡아내며 마침표를 찍었다.
10일 일본 스포츠 전문지 인터넷판에 따르면 오승환은 "지금까지 2사 후 2차례 구원 실패했었는데 확실히 막아야 한다는 생각 뿐이었다"고 20세이브 달성 소감을 전했다.
한편, 오승환 20세이브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오승환 20세이브, 장난아니다" "오승환 20세이브, 오승환이라도 있어 다행" "오승환 20세이브, 돌부처라 가능한 것" "오승환 20세이브, 야구는 심리 게임이다" "오승환 20세이브, 이대로만 가면 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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