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FC가 오는 13일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4 18라운드에서 대구FC를 홈으로 불러들여 승리에 도전한다.
부천은 지난 5월 14일 9라운드 대구 원정경기에서 강지용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한 바 있다. 부천FC 선수단은 당시 승리 했었던 기억을 떠올리며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부천은 지난 6월 7일 대전전 패배 이후 줄곧 패배하며 5연패의 늪에 빠져있다. 그래서 이번 대구와의 경기에서 승리가 매우 절실한 상황이다.

부천의 최근 5연패 중 1골차 패배가 4경기다. 주전 선수들의 체력저하에서 비롯된 집중력 저하가 가장 주요한 원인으로 보고 있다. 또한 현재 주로 기용되는 최인창-호드리고-공민현으로 이어지는 공격라인에서 브라질 용병 호드리고(15경기 7골 1도움)만이 제 몫을 해주고 있어 최인창과 공민현의 분발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더불어 여름 이적시장이 열림과 동시에 영입된 전광환, 안일주, 하강진이 지난 안양전에서 각각 선발명단과 후보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출격을 준비하고 있어 부천으로서는 이들이 하루빨리 팀에 적응해 좋은 영향력을 보여주길 기대하고 있다.
부천FC 최진한 감독은 “현재 팀이 부진에 빠져있지만, 선수들이 패배의식에 젖지 않도록 자신감을 심어주고 있다. 패했으면 다시 승리하면 된다.” 이어 “지난 대구 원정에서 승리하긴 했지만, 부족한 점들도 있었다. 이를 수정 보완하고, 기존 선수들의 체력관리와 새로 영입된 선수들의 컨디션 조절을 통해 다시 한 번 대구전 승리를 위해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costball@osen.co.kr
부천F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