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이 미국 평론가들이 선정한 2014 상반기 최고의 영화로 선정됐다.
미국 영화 평론 사이트 메타크리틱은 지난 2일(현지시각),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이 2014년 최고의 영화로 뽑혔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2014년 1월부터 6월 30일까지 개봉한 영화 중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이 총 88점을 기록하며 최고의 영화 1위로 꼽혔다.

이에 대해 메타크리틱은 "웨스 앤더슨 감독은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을 통해 스타일리시한 세계를 만들어냈다"고 평했다.
애니메이션 '레고 무비'가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의 뒤를 이어 최고의 영화 2위를 기록했다. 메타크리틱은 "'레고 무비'는 2014년 개봉한 영화 중 가장 즐겁고 재밌고 신선한 영화"라고 칭찬했다.
3위는 '드래곤 길들이기2'가 차지했으며 4위는 '엑스맨: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가, 5위는 '더 레이드2'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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