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송일수 감독이 5할 승률을 회복해야하는 지금 시점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송 감독은 10일 잠실 LG전을 앞두고 “지금이 승부처다. 후반기에 승을 쌓기 위해서는 마이너스를 없애야 한다. 5할 승률에 복귀해야하는 지금 이 시기가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9일까지 두산은 36승 39패로 5할 승률 -3을 기록 중이다. 이날 경기를 포함 올스타전까지 6경기를 남은 상황, 5할 승률 복귀를 위해선 5승 이상을 거둬야 한다.
이어 송 감독은 “지금이 위기지만 이를 넘어가면 후반기 승을 잘 쌓을 것 같다. 불펜에 부담이 가고 있는 상황이지만, 올스타 브레이크까지 힘들어도 이길 수 있는 경기를 해야 한다”고 다짐했다.

이날 엔트리에 양의지를 등록시키고 김응민을 뺀 것을 두고는 “수비와 타격 모두 좋은 상태다. 앞으로 최재훈과 함께 적절하게 기용하겠다. 오늘 의지는 일단 백업으로 준비시키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송 감독은 전날 부상으로 경기 도중 교체된 호르헤 칸투에 대해 “어제 아프지 않다고 해서 선발 출장시켰는데 수비하다가 통증이 왔다더라. 앞으로 2, 3일 있으면 출장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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