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엄정욱 1군 말소…허건엽 등록
OSEN 조인식 기자
발행 2014.07.10 18: 20

SK 와이번스가 투수 엔트리 한 자리를 교체했다.
SK는 10일 문학구장에서 열리는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우완투수 엄정욱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엄정욱은 전날 경기 9회초에 등판해 아웃카운트 2개를 잡는 동안 김주찬에게 맞은 솔로홈런 포함 1피안타 2볼넷 1실점으로 부진했다.
이만수 감독은 10일 경기를 앞두고 “엄정욱은 퓨처스리그로 간다. 좋은 투수인데 자신 있게 던지지 못했다. 자신감을 찾고 (1군에 복귀하면) 승리조 역할을 해줄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하며 1군 엔트리에서 제외하는 배경을 밝혔다.

엄정욱을 대신해 1군에 올라오는 투수는 허건엽이다. 2012 신인 드래프트에서 SK의 4라운드 지명을 받고 입단한 허건엽은 아직 1군 등판 기록이 없다. 올해 퓨처스리그에서는 3승 3패 2세이브 5홀드, 평균자책점 4.03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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