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히어로즈 우완투수 하영민이 4회를 채우지 못하고 조기 강판했다. 넥센은 우완 강속구 투수 조상우를 투입하는 승부수를 띄웠다.
하영민은 10일 청주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3⅓이닝 7피안타(1홈런) 3탈삼진 1볼넷 4실점을 기록했다. 하영민은 시즌 5패(3승)째 위기에 놓였다.
하영민은 1회 선두 타자 이용규에게 안타, 이학준에게 볼넷을 내줬다. 무사 1,2루에서 김경언에게 우익수 앞 적시타를 맞고 선취점을 허용했다. 계속된 무사 1,2루에서 김태균에게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스시런을 맞았다.
하영민은 펠릭스 피에를 중견수 뜬공 처리하고 첫 번째 아웃카운트를 잡았다. 이어 고도진을 삼진, 전현태를 2루 땅볼로 막고 1회를 마쳤다. 2회 하영민은 선두 정범모에게 안타, 조정원에게 희생번트를 내주고 1사 2루를 맞았다. 하지만 후속 타자를 막고 실점하지 않았다.
하영민은 3회 선두 김경언에게 우익수 오른쪽에 흐르는 안타를 맞았다. 하지만 김태균을 시작으로 피에, 고동진을 삼진 한 개를 곁들여 막아내고 3회를 마쳤다.
4회 하영민은 1사후 정범모에게 안타를 내줬다. 이어 조정원에게 포수 왼쪽에 흐르는 번트안타를 내주고 1,2루 위기를 맞았다. 결국 하영민은 조상우와 교체됐다. 조상우가 이용규를 삼진, 이학준을 유격수 앞 땅볼 처리하고 실점 없이 4회를 마쳤다. 5회 현재 넥센이 한화에 2-4로 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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