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원준 투구에 맞은 박해민,'저 괜찮아요'
OSEN 박준형 기자
발행 2014.07.10 20: 43

10일 오후 대구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 6회말 1사 1루 삼성 박해민이 롯데 장원준의 투구에 맞고 쓰러졌다. 장원준이 퇴장당하며 박해민에게 사과를 하고 있다.
삼성 토종 에이스 윤성환(33)이 다시 한 번 9승 사냥에 나섰다. 윤성환은 올해 삼성의 실질적인 에이스 역할을 하고 있다. 15경기에서 8승4패 평균자책점 3.57로 안정감을 발휘하며 예비 FA로 주가를 높이고 있다. 3~4월에는 1승2패 평균자책점 4.70으로 주춤했지만 5월 4경기 2승 평균자책점 3.24, 6월 5경기 5승 평균자책점 2.14로 기세를 바짝 올렸다.
프로 데뷔 후 개인 최다 타이 8연승을 질주한 윤성환은 그러나 4일 잠실 두산전에서 6⅓이닝 10피안타(1피홈런) 1볼넷 5탈삼진 5실점 패전투수가 돼 연승이 끊겼다. 롯데를 상대로는 지난 4일 울산 경기에 나와 6이닝 6피안타 1볼넷 2사구 3탈삼진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이날 패배를 설욕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롯데에서는 좌완 장원준이 선발등판했다. 장원준은 올해 16경기 7승4패 평균자책점 4.41을 기록하고 있다. 가장 최근이었던 지난 5일 사직 SK전에는 6이닝 9피안타(2피홈런) 1볼넷 4탈삼진 6실점으로 패전. 삼성을 상대로는 지난 5월21일 대구 경기에서 5이닝 7피안타(3피홈런) 2볼넷 1사구 3탈삼진 6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된 바 있다. /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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