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앨버스, 넥센전 6이닝 5K 2실점 ‘3승 요건’
OSEN 이우찬 기자
발행 2014.07.10 20: 44

한화 이글스 좌완투수 앤드류 앨버스가 시즌 3승(8패)째 요건을 갖췄다.
앨버스는 10일 청주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5피안타(1홈런) 5탈삼진 1볼넷 2실점(비자책)을 기록했다.
앨버스는 1회 2사후 유한준에게 좌익수 앞 안타를 맞았지만 박병호를 삼진 처리하고 위기를 일축했다. 2회는 선두 타자 강정호와 김민성을 내야땅볼 처리했지만 윤석민을 유격수 실책으로 내보냈다. 이어 박헌도에게 투런포를 허용했다. 앨버스는 박동원에게 안타를 내줬지만 서건창을 투수 앞 땅볼로 막고 2회를 마쳤다.

3회는 위력투를 펼쳤다. 이택근을 시작으로 유한준과 박병호를 모두 삼진으로 침묵시켰다. 앨버스는 4회 선두 강정호를 3루 땅볼 처리했다. 2사후 윤석민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박헌도를 중견수 뜬공 처리하고 넘겼다.
앨버스는 5회 2사후 이택근에게 좌중간 안타를 맞았지만 유한준을 2루 땅볼 유도해 5회를 마쳤다. 6회 앨버스는 삼진 한 개를 곁들여 삼자범퇴 이닝을 기록했다.
앨버스는 7회 선두 윤석민에게 우중간 안타를 맞았다. 결국 박헌도 타석 때 우완 안영명과 교체됐다. 안영명이 몸에 맞는 공 두 개를 내주는 등 2사 만루에 몰렸지만 유한준을 중견수 뜬공 처리하고 실점 없이 7회를 마쳤다. 7회 현재 한화가 넥센에 4-2로 이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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