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뱅크 호크스 4번 타자 이대호(32)가 한 경기 만에 안타 행진을 재개했다. 시즌 37번째 득점에도 성공했다.
이대호는 10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 오크돔에서 열린 2014 일본프로야구 오릭스 버팔로스와의 홈경기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 1삼진 1득점을 기록했다. 이대호의 시즌 타율은 3할6리에서 3할5리로 내려갔다.
이대호는 2회 선두 타자로 첫 타석에 들어갔다. 오릭스 선발 가네코 치히로를 상대한 이대호는 4구째 공에 방망이를 휘둘렀지만 1루 파울 뜬공으로 물러났다.

이대호는 4회 무사 1루 두 번째 타석에서는 좌익수 앞 안타를 때렸다. 이후 후속 타자들의 진루타에 힘입어 득점에도 성공했다. 시즌 37득점 째.
이대호는 소프트뱅크가 2-6으로 지고 있던 6회 선두 타자로 나와 3루 땅볼로 아웃됐다. 3-6으로 추격한 8회 무사 1,3루에서는 삼진으로 물러났다.
한편 경기에서는 소프트뱅크가 오릭스에 5-6으로 패해 45승 30패 3무를 기록하며 오릭스에 퍼시픽리그 선두 자리를 빼앗겼다. 오릭스는 47승 30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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