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찬(33, KIA 타이거즈)이 마지막 타석에서 홈런을 치며 연속안타 기록을 이어갔다.
김주찬은 10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여건욱을 상대로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팀이 6-3으로 앞서던 9회초 선두타자로 나온 김주찬은 볼카운트 3B-2S에서 여건욱의 7구째 포심 패스트볼(145km)을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홈런(비거리 105m)을 뽑아냈다. 김주찬의 시즌 7호 홈런.
이 홈런으로 김주찬은 자신의 연속경기 안타 기록을 17경기로 늘렸다. 경기는 9회초가 진행 중인 현재 KIA가 SK에 7-3으로 앞서 있다.

nick@osen.co.kr
인천=백승철 기자 baik@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