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근, 음주운전 전력 사과... "사퇴 여부 말할 위치 아니다"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4.07.10 21: 51

정성근 후보자 청문회.
정성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가 인사청문회에서 불거진 과거 음주운전 전력에 대해 사과했다.
정성근 후보자는 10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두 차례에 걸친 음주운전 전력에 대해 "명백한 과실이며 부끄럽게 생각한다"며 "젊은 기자로서 경거망동한 부분이 있고 큰 마음의 빚이었다"고 해명했다.

또한 2005년 음주운전으로 벌금 100만 원을 낸 것과 관련해 "술을 마시면 보통 대리운전을 이용하는데 사는 곳이 교통이 좋지 않아 대리운전자를 배려하는 차원에서 집 근처에서는 스스로 운전한다"며 자택 인근에서 단거리 운전을 하다 적발된 경위를 설명했다.
그러나 정성근 후보자는 사퇴 의사를 묻자 "임명권자의 권한이고 제가 말할 위치에 있지 않다"며 "더 나은 업무 수행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해 답변을 피했다.
정성근 음주운전 사과에 네티즌들은 "정성근 음주운전 사과, 대리운전자 배려라니 어이없는 변명", "정성근 음주운전 사과, 마지못해 하는 것 같다", "정성근, 청문회 나온 사람들 왜 다 이모양?"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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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근 후보자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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